(오픈케이스)
マイネリーベ ~優美なる記憶~
PlayStation 2
정가:6,800円(세금 포함 7,140円)
코나미 베스트판:2,800円 (세금 포함 2,940円)

(C)2004 KONAMI
게임 공식 홈페이지: http://www.konami.jp/gs/game/meineliebe/
애니메이션 공식 홈페이지: http://www.meineliebe.jp/

저는 코나미 베스트 판으로 구입했습니다. ......이 게임의 말도 안 되는 전개에 대해서는 E모님께 익히 들은 바가 있습니다만, PS2판으로 이식하면서 그래도 변한 것이 있다 들었고, 성우진이 여성까지도 한없이 화려했기에 관심은 내내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베스트판이 발매되었다는 말을 듣고 은근슬쩍 구입. 심심풀이로 한 번 시작해 보자, 였다가.


결국 오르페우스, 나오지를 공략하고 루드비히 배드엔딩을 본 후, 에드워드를 공략하다 중간에 집어치웠습니다. orz  (훗) 듀얼쇼크를 패대기치며 입에서 나온 말은 단 한 문장.


망할 여자애들. ㅠ_ㅠ


...뭐랄까, 여자애들보다 남자애들과 더 사이가 좋다든가, 관심을 보이는 남자애가 있다든가 하면 물론 질투를 하고 험담을 할 수도 있을 겁니다. 현실적이죠. ...하지만, 이건 좀 심하잖습니까. 여자 친구들끼리 모두 같이 놀러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1대 1 데이트에,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옷을 입고 나왔다고 화내고 돌아가 버리는 게 어딜 봐서 여자 친구랍니까. =_= (그럴 거면 여자 캐릭터도 공략 가능하게 해 주든가!) 폭탄 간격도 짧아서 한 계절에 두어 번씩은 데이트를 해 줘야 하고 폭탄은 금세 터져 버립니다. 폭탄이 하나 터지면, 나쁜 소문을 흘린 것이 되어 전 캐릭터의 호감이 한 그레이드씩 추락합니다.


엔딩 직전에 한 두어 달 데이트 하지 않고 패러미터를 올리고 있었더니, 엔딩 전 주에 폭탄이 세 개 연속해서 터지고 그동안 공략한 캐릭터는 고백까지 다 한 주제에 다른 여자와 러브신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드레스 바람에 맨 발로 가로등이 쓸쓸한 거리를 혼자 걸어가는 여주인공의 뒷모습으로 엔딩.


......여자를 뭘로 보는 거야. 당신들. OTL


아무리 소녀계 게임이지만 여자 친구는 라이벌에 질투쟁이고 같이 놀러가봤자 자신을 띄워주거나 맞장구 쳐 주기만 원하는 존재로만 보입니까? 도키메모 GS의 별로 친하지도 않은 남자애가 ‘폭탄’이 생기는 것도 의아하긴 했지만 이쪽이 더 기분 나빠요. =_= 그에 비해 남자애들의 호감도는 너무나 쑥쑥 오르고, 주위에 꽃이 피고, 광휘가 빛나다 못해 무지개까지 펼쳐지는데...... 이건 E님 말씀대로 완전히 개그물이었습니다. OTL

▲부담스럽습니다 오르페레우스님. ㅠ_ㅠ;;;

누구씨는 만나자마자 다짜고짜 난파 분위기, 며칠 있다가 갑자기 구해주기, 편지 썼더니 쌀쌀한 답장이 오기에 다시 편지를 보냈습니다. 세 통 보내자 갑자기 사랑의 분위기가 감돌고, 네 통 째에서는 서로 고백을 합니다. =_= ...코야스 타케히토님의 목소리로 말이죠. (이 부분이 더 좌절.)


처음 공략한 오르페레우스는 사쿠라이상의 목소리가 아니었으면 외면했을 겁니다. 전 사실 금발에 푸른 눈 별로 안 좋아해요. 게다가 애들이 왜 죄다 정치적인지. ㅠ_ㅠ 루드비히는 세키 토시히코님인 것까진 좋은데...... 제가 공연 보러 가자고 꼬셨다가 저쪽에서 우민들을 무시하면 거기에 동조하며 이상한 말을 지껄여대야 하는 자신이 너무 초라해서 그만뒀습니다. ㅠ_ㅠ 게다가 어차피 당신은 나보다 카미유가 더 좋잖아;; (이건 다 그런 듯.)


캐릭터적으로는 에드가 가장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여자애들과의 데이트가 지겨워서 드디어 그만뒀습니다. orz (이건 데이트 불발로 만들어도 폭탄이 없어지지도 않아요)


약간(?)독일풍인 가상의 나라라든가, 20세기 초반이라든가, 사립의 귀족 학교라든가, 사실 설정은 나쁘지 않습니다. 남성 캐릭터의 느끼한 대사도 썩 나쁘지 않습니다. 2년의 플레이 기간은 너무 길지 않아서 그 역시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듯. 하지만, 이 게임은 여성 캐릭터의 처리와 남성 캐릭터의 감정 묘사 측면에서 그다지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이 게임의 원작이 비교적 오래 전에 발매된 GBA 판이라는 점을 이해하고는 있지만, PS2판 이식시에 가장 먼저 손 볼 부분은 캐릭터 구성과 전개의 자연스러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쩔 수 없는 씁쓸함이 남습니다.

2006/02/19 21:42 2006/02/19 21:42

windwiz의 게임 잡담 blog입니다. by windwiz

공지사항

카테고리

전체 (105)
FreeTalk (35)
PC game (21)
Playstatin game (34)
Arcade game (3)
Online game (10)
Portable game (0)
BL novels+comics (1)

글 보관함

달력

«   2010/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