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2005/10/31 12:41
#1. 遙かなる時空の中で 3 十六夜記 토모모리 엔딩

실습 끝나고 주말에 루페님을 잠깐 뵙기로 했었는데, 다른 엔딩은 그만두고라도 이것만은 플레이하고 나서 빌려드려야지, 라고 생각해서 새벽에 매우 힘냈습니다. (...) (사실 그 전에 망할 쿠로 녀석 루트로 가고 있던 도중이라 그걸 끝내 놓고 오느라 힘들었습니다. ㅠ_ㅠ)

플레이 일기입니다.



#2. 최근 구입한 게임 관련(?) 책들
왼쪽에서부터 학원헤븐 공식 캐릭터북 완전판, LaLa12월호, Fate/stay night 프리미엄 팬북.

자세한 내용을 읽으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3. 최근 구입한 CD들
왼쪽에서부터 kuraki Mai/ Fuse of Love, Mr. Children/ I Love U, Yundi Li/ Vienna Recital

Fuse of Love/ 변함없이 노래들은 좋아요. ^^ 전 특히 You look at me~one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싱글에 있었던 明日へ架ける橋도요. 여러 가지 분위기의 사랑 노래들이 가득한 앨범이었습니다. // I Love U/ 미스치루는 어떤 경우, 저와 무척 안 맞는 곡들을 발표하는 경우도 있어서...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다시 들으면 좋아질지도 //Vienna Recital/ 사육제를 전곡 들어본 게 오랜만이라 신선했습니다♥ 이 사람도 슬슬 나이를 먹는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편견이겠지만, Rhapsodie Espagnole을 듣고 이 사람은 Liszt가 가장 잘 어울리는구나, 생각했습니다. ^^;;

#4. 근황
신나게 시험 행진 중입니다. OTL 제게 가장 좌절스러울 때는, 해도 안 될 거라는 알고 있을 때인지라. 만에 하나 정말 노력해서 이번에 정말 잘 한다고 해도, 지금까지 받아 놓은 것들이 걸림돌이 되니까. ... 의대에도 재수강 제도를 만들어 달라. orz

뭔가, 삶에 재미가 없어요. 다른 분들을 만나고 싶사옵니다. ㅠ_ㅠ
2005/10/31 12:41 2005/10/31 12:41
한정판으로 주문하였는데, 대행 업체 쪽에서 한정판을 구하지 못해서(...) 잔금 환불받고 연락해서 일반판으로 받다 보니 시간이 지체되어 버렸습니다; 프리미엄 박스 보면 지금도 아쉽긴 하지만, 11월에 (PSP도 없는 주제에) 코르다 PSP판 살 생각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있어요. Fate는 이자요이키 반쯤 하고 나면 지를 생각입니다.

일단은, 발매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단계별 가리기;를 실시하겠습니다.
저는 MIXJOY 모드로 플레이하였으며, 현재 본 엔딩은 카게토키(만월) (...=_=)과 시로가네입니다.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 (네타바레 없음)

+ 사실 이런저런 말을 들어도 이 외전 형식을 어떻게 처리할까 의문이었는데, 어떤 의미에서는 외전이라기보다 확장팩에 가깝습니다. 저택 안에 들어가서 각 방에서 이벤트를 볼 수 있고, 특정 부분에서 선택기가 증가해서 조금 다른 스토리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치요 외의 신규 캐릭터가 등장하며, 특정 루트로 진행했을 때에 자연스럽게 등장하게 됩니다. 그 외 기본 틀은 하루카 3의 역사와 동일합니다.

+ 메뉴 화면에서 MIXJOY를 선택하면 하루카3 DVD를 넣어 check한 후 다시 이자요이키 DVD를 check한 후 이 모드가 적용된 상태가 되어 기존 오리지널 데이터의 로드가 가능해집니다. ('처음부터' 시작하면 MIXJOY를 적용해도 이자요이키부터 시작한 것과 마찬가지이며, 적용하지 않으면 오리지널 데이터의 승계는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계승한 데이터로 플레이하면, 시작할 때마다 이 DVD 바꿔치기를 해 줘야 합니다. -_-;; 따라서 전 지금 4박 5일 정도 PS2를 그냥 켜 놓은 상태로 두고 있습니다. 한 일주일만 더 두면 자폭할지도;

+ 오리지널 데이터가 승계될 경우, 적용되는 것은 (당연히) 주인공의 이름, 캐릭터의 능력치, 수집한 CG와 MOVIE, 특정 이벤트 발생 조건인 듯합니다. 텍스트 읽기는 계승되지 않습니다. 즉, 하루카3에서 이미 읽었던 텍스트도 '읽지 않았던 것'으로 인식합니다.

+ 옵션이 증가해서, 술 외에 협력기가 특정 조건에서 자동으로 추가되며, 시나리오 진행 도표를 볼 수도 있고, 텍스트 진행 속도 (이건 전부터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적의 강한 정도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 오마케에서 캐릭터 표정 모음과 배경음악 모음, 회상이 추가되었습니다.

+ 이자요이키에서 새롭게 추가된 의상은 항상 걸치고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이벤트 중 가끔 등장합니다. 기존 의상과 새로운 의상에 표정이 추가되었습니다.

+ 각 캐릭터마다 만월엔딩이 존재하는데, 기존의 화면에서 달 모양의 그림이 추가되고 이 달이 초승달부터 특정 조건에서 점점 차 들어가 만월이 되면 엔딩 보는 것이 가능하나, 역시 특정 루트를 선택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캐릭터에 대한 단상 (공략 전, 매뉴얼 수록 순)


시로가네 엔딩 감상 (네타바레 있음)


머리가 멍해졌던 대사 (이야기 흐름과는 관계 없을지도)


빨리 볼 엔딩 골라 보고 11월에 L님께 빌려드릴 수 있도록 힘낼 예정입니다! >_< (... 카게토키 같은 엔딩은 다시 보고 싶지 않아요. ㅠ_ㅠ)


루셀님 댁에서 발견하고 해 본 중세시대 직업 테스트입니다.
http://www.wjthinkbig.com/kingdomality/kingdomality.html
당신의 인성 유형은 흑기사(Black Knight) 이다.
흑기사는 중세에 번성했던 대부분의 왕국에 존재했던 역할이다. 당신의 최우선 목표는 이기는 것이다. 당신은 각각의 과업과 상황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쟁으로 보고, 전략적이며 효과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접근방식을 모색한다. 당신은 감정을 제어할 줄 아는 사람이다. 따라서 당신보다 감정적인 사람을 유혹하거나, 과업이나 책무를 위임하는 데에 능하다. 당신에게는 무슨 일이든 자신에게 유익한 점이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당신의 투자나 노력에 대해 그만한 대가가 따르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활동에는 좀처럼 참여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긍정적인 측면을 보면, 당신은 분석적인 감정이입 능력과 논리적인 설득력을 겸비하고 있다. 부정적인 측면을 보면, 당신은 철저히 감정을 배제한 채 사람을 조종하거나 상황을 조작할 수 있고, 때로 충동적으로 흐를 수도 있다.

... 뭐랄까; 단순히 직업관이 실무적인 것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아하하) 이렇게 감정에 휘둘려 일 처리 못하는 흑기사가 어디에 있다고.. 너무하셔요;
2005/10/09 13:39 2005/10/09 13:39
네타바레 포함된 플레이 노트입니다. 원하지 않는 분은 주의해 주세요. ^^;; 부산에는 PC는 있으되 PS는 가져갈 수 없는 터라, 하루카라도 끝까지!를 외치다보니 지금까지 꼬박 게임만 했습니다. OTL 이제 제가 노조미인지 여기가 쿄인지...;;;

사용된 이미지 아이콘은 '머나먼 시공 속에서 3'의 제작사인 KOEI 에서 제공하는 오피셜 사이트에 수록된 것입니다.
http://www.gamecity.ne.jp/haruka3/

마사오미 루트 플레이 감상입니다.

▲여왕벌(A님께서 어떤 분의 표현을 인용하신 바에 따르면 'Fairy')과 (A님의 표현에 의하면) 파인애플 머리는 사이좋은 부자지간♥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루트 감상은 단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진엔딩이었습니다." 대단원 엔딩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마사오미가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패키지 CG라든가 캐릭터 구도 상으로는 쿠로가 나머지 한 축이 되어야 했을 듯하지만 그쪽은 아무래도 약하구요...;; 어떤 의미로... 마사오미가 처한 상황은 노조미와 비슷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더욱 불리한 상황에서 행해질 수밖에 없는 싸움이었기에 점점 궁지에 몰려가는 그를 보면서, 또 하나의 자신을 마주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의 정체(?)는 지금까지의 루트에서 한없이 접해왔던 것이기에; 노조미와 하치요가 마사오미의 정체를 알고 놀라는 부분은 '지금 와서 뭘;;'라는 느낌이 들었기에 공감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마사오미도... 주위엔 겐지 병사들이 널렸고, 싸우는 상대는 헤이케 병사들이고, 무엇보다 바보같은 쿠로가 있는데 어떻게 모를 수가 있는지;;

진행하는 내내, 노조미는 스스로에게 수없이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나는 왜 싸우는 거지?"

처음엔 당연했다고 생각했던 이 생각이, 질문을 거듭할 수록 점점 알 수 없게 되어 갔습니다. 마사오미를 이해하려 하면 할 수록, 자신에게 같은 질문을 던지게 되고... 결국은, 그와 나의 싸움은 대등한 이유로 옳으므로 싸울 수밖에 없는 역설. 하지만 싸움의 이유를 납득한 이후의 노조미는 좀 더 '무녀다워졌다'는 느낌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에필로그로 이어지는 은유도, 주변 인물의 구도도 이 이야기가 진엔딩이라는 생각을 강하게 해 주었습니다. 게다가 전 캐릭터가 축복해 주는 듯한 에필로그는 다른 에필로그와는 아예 길이 자체가 달랐습니다;; (다른 캐릭터였다면 열대의 낙원 배경 깔아놓고 마사오미 나레이션 나오면 끝이었을 거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CG가 뭐 하나 버릴 것 없이 예뻤습니다. OTL

저 개인적으로는...;; 막판에 마사오미가 궁지에 몰리고 점점 삐뚤어지면서, 스스로를 '타이라노 시게모리'라 칭하고 싸움을 걸(;)때에 슬슬 넘어가려 했습니다만, (제 취향은 그저 비틀어진 녀석...) 곧 정신을 차리는 것이.. 제가 좋아하기에는 너무 괜찮은 녀석이었어요. ;_;)/ (아니 그렇게 치자면 제가 지금까지 한 게임 캐릭터 통틀어 요리히사만큼 괜찮은 애가 없었지만, 그건 특별. 반하고 난 후에는 기준이라는 게 없달까. OTL;;; )

벤케이 루트 플레이 감상입니다.

▲ 저는 플레이 전에 L님으로부터 대략 이런 내용의 네타를 들었습니다. (... 사실은 단순히, 제가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본의 아니게, 졸면서 그리다 보니 얼굴이 너무 둥글고 크게 그려진 L님께 사과드립니다. ㅠ_ㅠ 머리스타일 말고는 전혀 안 닮았어요;; ) 들었을 때에는 정말요?;; 이었는데..

정말이었습니다. orz

일단, 플레이하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중얼거리셨을 문장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이게 무슨 무사시보 벤케이냐;;;" 일본이라는 나라 사람들이 원체, 자기 나라 역사를 여러 가지로 해석하지만, 만화니 소설에 등장하는 무사시보 벤케이라는 캐릭터 역시 대개가, 훙악한 괴수(...)거나 멍청한 거구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시츠네를 짝사랑하는 설정의 Y만화도 있습니다. 상당한 미남이라 제가 좋아하는 터, 한국어판으로 갖고 있으니 원하시면 오프모임 때 들고 나갑.. ←진심이냐;; ) 그런데 작은 체구에, 겉보기엔 친절하지만, 머릿속은 말하는 속도의 수십배로 돌아가고 있는 모사라니. OTL

벤케이는, 처음부터 스스로를 나쁜 사람이라고 말하고 다녀서, '사실은 아니겠구나;;' 생각했더랬습니다. 땅파는 내용을 들어봤자 별 것도 아니던걸요. (...) 배신할 거라고 이야기했을 때에는, 할 건갑다 '_';; 하고 있었기에 했을 때에도 크게 놀라지는 않았달까; 악당스러운 대사를 뱉어 줄 때에 슬슬 가슴이 뛰려 했는데 (...) 오히려 끝없는 쿠로의 바보짓에 정신이 들었습니다. orz

질질 끌려가는 노조미는 보이지도 않는지 정말 애절하고, 애타게 벤케이를 외치더군요. OTL (제 마음속 구도에서는 실제 요시츠네도 측근에 연상인 벤케이를 상당히 의지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서도 이렇게까지는...) 무녀를 데려갈 거면 가마쿠라도노의 대리인 자기를 데려가라는데, 왜 그 대사조차도 별로 노조미를 생각해서 내뱉는 대사 같지가 않았을까요.. =_=;; (대체 왜?;;; ) 가마쿠라도노 자신이라면 모르되, 쿠로 당신에게는 인질로서의 가치가 없다며 거절하는 벤케이. .... 불쌍하다 쿠로; 아니 더이상 제게 요시츠네의 환상을 깨게 하지 말아주셈. OTL;;

처음 죽을 때에는 어찌나... 이녀석 내가 역린 갖고 있는 거 알고 있는 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었던지요. OTL '그걸 미리 알았더라면... 하지만 어쩔 수 없죠'을 몇 번씩이나 반복하는데, 확 역린 쓰지 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엔딩에서는 모사에게는 모사 나름의 방법이 있었던 것이라는 걸 이해했고, 에필로그 CG가 예뻐서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 ....... 그 어떤 CG가 쿠로보다 못하겠느냐마는..... (쾅쾅← 벽에 머리 박기)

리즈반 루트 플레이 감상입니다.

...선생님이 너무 약하신 겁니다... OTL;;; 사실은.. 도망가려 할 때 한 대 후려쳐서 기절시킨 다음에 바위에 묶어놓고 싶었습니다.

이시다상의 저음 연기로 저를 경악에 떨게 하셨던 선생님... 본의 아니게 조금씩 이벤트는 다 보아 가고 있었음에도 별로 진행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역시 L님과 E님과 이야기하다가 '선생님이 갖고 있는 무엇'에 대해 네타를 듣고 관심이 생겨서 플레이했습니다. :) ... 으음;; 확 목줄 채워서 끌고다니고 싶은 느낌이랄까...;; 스스로 그렇게나 괴로워하면서 도망다니고 있으니... 그 두려움의 원인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도 계속 뭔가 감싸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밀을 알고 나서는, 괴로워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노조미를 생각하면서 살아왔을 것을 생각하니 감동도 받았구요. 하지만.... 혼자 모든 걸 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막판, 선생님과의 결투신에서는 두턴만에 이겼습니다. =_= (먼눈) 당시 노조미의 능력치가 88/90/91, 선생님은 64/69/77 (영력/방어/공격) 맨날 도망만 다니니까 제대로 스킬 올려줄 시간도 없어서 이 꼴이 되잖습니까. OTL 옆에 붙어 있어야 뭐라도 찍어 줄 것 아니어요!! (게다가 전 영력이랑 집중력, passive skill 위주로 키우기 때문에 노조미를 싸움으로 이길 수 있는 건 히노에랑 쿠로 뿐이어요!;; )

엔딩은 다소 갑작스러운 느낌도 들었지만, 이런 이야기로구나... 하고 이해했습니다. 운명을 바꾸고,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느낌. 그런데, ㅇ_ㅇ 그럼 선생님, 실은 노조미보다 연하에요? 누나라고 불러보시....... (쿨럭) 그런데, 역린 써서 이전으로 돌아간 상태로 나이를 먹는 거면 제 노조미는 이미 서른 다 됐겠는데요...;; 역린이 두 개 나오는 상황도 미묘하고. (갸웃갸웃)

아츠모리 루트 플레이 감상입니다.

▲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즉, 그 동안 얼마나 헤이시 사람들과 원령들에게 못할 짓을 했는지 깨달았으며, 무녀질을 때려치울까 하는 갈등을 약 1분간 했더랬습니다. (마사오미군은 이미 카에리나이후가 아니라 나이프입니다. ←...)

제 관찰력이 부족했던 탓일까요; 아츠모리의 정체는 네타를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만, 제가 놀랐던 것은 마사오미 루트에서 츠네마사가 원령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였습니다. 전, 원령이라면 다 키요모리나 코레모리처럼 인격에 좀 문제가 있는 애들인 줄 알았어요. orz 그리고 그제서야, 가이드북을 펴 들고 헤이케 사람들의 인척관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 사실 전 몽땅 키요모리 자식인 줄 알았었거든요. (헤이케 쪽 텍스트를 얼마나 대강 넘겼으면;; )

츠네마사는 애초에 마사오미를 무척 따르는 것을 보아 왔고, 헤이케 사람들 중에서는 비교적 온건한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츠모리와의 형제애에 이르러서는;; 오히려 이 쪽이 미안해질 지경이었습니다. 비파소리가 반주스럽다는 생각은 했지만, 정말 합주일 줄이야;; 아츠모리가 말하는 어린 시절의 코레모리와 키요모리를 생각하니, 저도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예쁜 추억들과 변한 사람들이라니...

다른 루트 때와 달리 마지막 부분, 토모모리의 대사가 신랄한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금도 생각하지만, 토모모리도 타인을 원망할 수 있는 인간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단 위에서 우는 키요모리도 다른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구요.

사랑했던, 이미 죽은 사람이 '환생'이 아니라 '요미가에리'로라도 돌아올 수 있다면 그에 매달리는 건 당연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키요모리나 헤이케 사람들을 비난하기 이전에, 저의 노조미조차도 계속 아츠모리를 기다리고 있었는 걸요.그저, 사라지지 않았기를 바라면서. 아츠모리가 예뻐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_<;; (동생 삼고 싶어요~) 전체적으로 CG퀄리티도 좋은 편이었구요. ^^ (다른 모습 귀엽기만 하던데요. :D)←혹시 변해줄까 하고 모종의 스킬을 열심히 올렸다가 실망한 사람이 여기에...;;

백룡 루트 플레이 감상입니다.

(졸려서 더 이상은 그릴 수가 없습니다..;; 별로 기다리실 분도 없겠지만서도; )

카게토키를 먼저 플레이한 순간부터, 백룡은 가장 마지막으로 예정해 두고 있었습니다. 강아지처럼 귀여운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거든요. ^^ 성장한 버전에서, 오키아유 료타로님 목소리를 가진 백룡이 그 순정강아지 성격을 그대로 드러낼 때에는 조금, 아니 꽤나 많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요;;;

다른 루트와 달리 '다시 덮어써야' 하는 일도 없었고, 이벤트 수도 적고, 캐릭터 개별의 장은 하나 뿐인 등 루트 자체가 무척 쉬워서 간단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진행하면서 '그런데 백룡이랑 엔딩이 가능한가? 혹시 노조미도 용이 되어서 하늘에서 같이 춤을 추나...;; A님 말씀에 의하면 사람 모습인 듯한데' 생각했었는데, 그런 식으로 될 수도 있군요. ^^;; 사실, '백룡의 무녀 선발대회'(...)라든가 다소 억지다 싶은 부분들도 있었습니다만, 적어도 저는 최후의 CG 두 장으로 모든 것이 용서되었습니다. OTL 예뻐요... A님 말씀대로 정말 예뻐요오오....... (더이상은 설명 불가)

대단원 엔딩은 백룡의 어린 버전 CG 모으러 시공을 거슬러 올라가다 실수로 잘못 들어갔을 때 발견했습니다. ...... 뭐랄까, 그 마사코님 앞에 대놓고 맞웃어줄 수 있다니 속이 후련하긴... 한데... 그렇게 간단히(;) 될 수 있는 일이었답니까 그게;;; orz 그럼 그 십수번동안 삽질한 건 다 뭐였...;;; 그리고 무작정 와 버려서 못 돌아가면 어쩔 거에요 당신들. OTL 그냥 모두 새세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해 보는 겁니까!!! +_+

당분간, 부산 집입니다. :) 하루카3 전체 감상은 좀 정신 있을 때에 다른 데에 섞어서 하겠습니다. ^^;; 게임쪽은 그 다음 타자는... 아마도 절대복종명령, 그 다음은 코르다가 될 듯하네요..;; (둘 다 시작만 해 놓고 내려왔습니다. orz)

* 역시 쓸데없는 잡담 약간.

내려오기 직전에 충동구매로 Inside 질러 놓고 왔습니다. 시키 드라마 시디는 29일이라니 발매는 되었겠지요. ......아무리 미도리카와상 캐릭터라지만 이녀석 이미지 드라마 CD까지 사야 하는 거냐!!! 고 울부짖었습니다만, 샘플 듣고 먼산. 아마도 살 것 같습니다. (vol.2도. Official 쪽에 링크 추가했어요.) 하루카3 드라마 시디 쪽은 아직 갈등 중입니다만, E님께서 들려 주셨던, 게임 내 대사를 소리 내어 읽어주는 것이라면... OTL 악랄하구나 KOEI.....
2005/07/30 04:46 2005/07/30 04:46
...다 변명이지만, 지금 몸이고 마음이고 무지무지 바쁩니다. ㅠ_ㅠ 당장 마음잡고 시작한 이 포스팅도 30분만에 끝내고 시험공부 하러 가지 않으면;; (훌쩍훌쩍... 게임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어요...) 그리하여 내용이 상당히 부실하리라 생각되옵니다;

사용된 이미지 아이콘은 '머나먼 시공 속에서 3'의 제작사인 KOEI 에서 제공하는 오피셜 사이트에 수록된 것입니다.
http://www.gamecity.ne.jp/haruka3/

유즈루 루트 플레이 감상입니다.

▲ ... 뭔가, 놀리는 보람이 있는 캐릭터라... orz 미안하고 귀엽고 불쌍하면서도 갖가지 패턴으로 차 보았다지요. (...)

다른 분들의 플레이 노트를 얼핏 보았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였습니다. :) 형제간 암투(;)라든가 열등감이라든가 질투라든가 하는 요소를 꽤 좋아하거든요. ^^; 뭔가... 감추면서도 내내 괴로워하고 있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이겨 내 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귀여워 보였더랬습니다. ...랄까, 이 녀석은 다른 루트에서도 너무 쉽게 호감도가 오르고 너무 쉽게 이벤트를 봐 버려서 막상 이 루트에서 처음 보는 이벤트는 거의 없었다는 게 약간의 문제일까나;;;;

2주차 이후에 '백룡의 무녀'라고 말하고 또 불리는 데에 익숙해 져 버려서;; 아예 처음부터 "제가 백룡의 무녀입니다!!"라든가, 다른 사람의 이름을 다 말해 버린다든가, 검술은 배웠다며 보란듯이 이것 저것 해치운다든가... 사실 오오+ㅁ+하고 놀라는 다른 사람들 반응도 재미있었지만, 그 때마다 유즈루의 반응도... 참으로 귀여웠습니다♡
선배, 대체 언제...? ;;;;;

그리고, 미묘하게도;; 안쓰럽고 미안하면서도 불쌍하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나게 웃었던 것이 부적 구해 오는 길에 일어나는 질투 이벤트. OTL;;; 팔가두기 씩이나 해 가면서, 그 일부 매니아 계층에게 유명한(...) 봄여름가을겨울에, 거의 울먹이면서 "선배에게 저는 어떤 존재입니까!!!"라고 소리치는 걸 들으니 어찌나.......................... "그냥 소꿉친구잖아. :D♥"를 선택하고 싶던지요. orz 결국 세이브하고 선택해 봤습니다. 과연 기대를 배반하지 않는 유즈루군; 애 울리니까 왠지 신나서, 갖가지 말투로 변형해가며 차고 차고 또 차봤.................;;;

힘들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혼자 웅크리고 있지 말고 일찍 이야기 해 줬으면 좋았을텐데. 어른스럽고 상냥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있어도, 역시 아직 열여섯이라... 이야기를 해 볼 수록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 쪽이 강했습니다. 마지막엔, 줄곧 옆에 있어 줄 수 있어서, 그리고 네가 행복하다니 정말 다행이야.. 라고 생각했었구요. 다시 한 번 덮어쓰게 되는 상황은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놀라지는 않았습니다만; ....................... 이 게임, 애니메이션이 꼭 필요했던 걸까요;;;;; 완전히 악역의 미소를 짓던 그 유즈루군이 잊혀지질 않아요. orz (사실은 한 손으로 카메라를 찾으며 푸하하핫 웃어댔;;; )

사쿠 루트 플레이 감상입니다.

▲나의 엔젤을 돌려줘!!! ;ㅁ; (훌쩍훌쩍)

첫 루트에서부터 사쿠는 좋아했습니다. 이건 1에서 후지히메와 란에게 머어엉...♥했던 기분과 비슷해요. 어떤 때에도 곁에 있어주고, 조언을 해 주고... 무엇보다 전투 때 あなたのことを、誰にも傷つけさせたくないの。에서 격침.

그런데... 길은... 참으로 험난했습니다...;; 이미 히노에, 쿠로, 유즈루 3명은 호감도가 max로 올라가 있는 상황인데다, 이미 각 캐릭터의 호감도를 올리는; 혹은 심지어 키즈나를 올리는 대답을 자기도 모르게 선택해 버리게 되어서, 남자들을 몽땅 피해서 사쿠에게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게다가 이것도 한 번 덮어쓰기를 해야 할 상황이었고, 가이드에는 아예 설명도 없고 ㅠ_ㅠ)

갖가지 고비를 넘어 사쿠 루트로 접어들자...
대체 왜 도망가는 거야!!!!! orz
... 잠깐, 잘못 왔나 했어요. 도와 준다니까 뭐가 문제냐니까.. ;_; 그 백룡과 꼭 닮았다는 너희 달링을 나도 보고 싶다니까;; (대체 꼭 닮고 분위기만 좀 다르려면 어떻게 되는 걸까)

엔딩으로 와서... "너의 행복을 빌어줄게"라며 희생하는 남자 조연들의 심정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OTL 괜찮아, 사쿠. 나 따위는 아무래도 좋으니 네 사랑을 찾아. ".............아니 실은, 너희 남편 보고 날 기어이 의자에서 굴러떨어져서 미친 사람처럼 웃어제끼게 해 준 것만도 고마워. 그것 하나만으로도 난 이 루트를 플레이 한 보람이 충분히 있다니까. orz ;;;;;;;;;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주인공은 노조미가 아니었다... 는 게 조금 아쉽지만, 비교적 정석적인 스토리 자체도, 엔딩 스틸도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 ... 단지, 우리 백룡의 '무녀여, 역린쓰지 않겠는가'라는 환청이 좀 들리고, 나도 우리 백룡이랑 놀거다!! ;ㅁ; 라는 질투심이 조금 들었다는 정도...?

카게토키 루트 플레이 감상입니다.

▲ ...쿠로 귀여워 죽겠어요. orz (정말 이러진 않습니다만; )

사쿠 루트를 끝낸 이후로, 백룡이와 놀고 싶은 마음 만만이었습니다만; 생각해 보니... 백룡이까지 봐 버리면 처음에 호감이 있었던 캐릭터가 남질 않잖아,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느 새 벤케이에 대해서 잊고 있었;; ) 그래서 사쿠도 본 김에 걔네 오빠. ...랄까 그냥 두면 아무래도 손 안 댈 것 같은 캐릭터를 잡았습니다. (a님 조언으로, 결국은 대단원 엔딩 목표입니다. =_=; 열두 칸인 걸 보면 비 연애 엔딩이 한 칸인 건가요, 아니면 혹시 토모모리가 공략 가능하다든가? ←...)

의외로 재미있었어요;; 그냥 토모마사님에 대해서는 잊고 그를 보기로 했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캐릭터 파악이 조금 되자, 토스(and)스파이크 작전(...)으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_' self esteem이 부족한 녀석이니, 잘 했을 때에는 많이 띄워 주고 주춤거릴 때에는 강하게 후려치는 쪽으로. ... 과연 약발이 잘 듣더군요. 농담조에서 진지한 투로 너무 금방 바뀔 때에 느꼈던 '엉덩이에 뿔은 안 나십니까;;'라는 느낌을 제외하고는, 그 행동 패턴에도 익숙해졌습니다. ^^;; (...사실은, 어차피 카지와라 카게토키라면 요리토모 쪽일텐데 왜 여기 와서 이러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 했어요; )

캐릭터 자체에 대해서는, 제게 최고 압권은 7장에서인가의 자동 거절. OTL 키우긴 키워도 별 애착이 없는 탓인지 친밀도가 부족했더니... 이런 일까지 생기더군요. 전 선택지를 잘못 골랐나 하고 몇 번이나 다시 해 봤습니다;; "노조미쨩, 나와 같이 도망가 줘!!! ;ㅁ;" 하고 애원하는 카게토키. 친밀도가 낮은 상태에서는 제가 아무 말도 하기 전에 "전 못 가요. ^^" 해 버립니다. ... 높여놨더니 선택기가 좌좌좍 뜨긴 하는데, 가장 왼쪽에 있던 것이 또... 素晴らしい!! ...'가려면 님 혼자 가셈' (...그것도 생긋 웃으며. 노조미, 넌 정말 멋진 여자야!!)

다른 캐릭터들에 대해서라면. ...쿠로 귀여워 죽겠어요, 정말이지;; 브라콘이 음습하고 진지하면 저도 좀 진지하게 보겠는데, 이건 티가 너무 나서...;; 요리토모님이 카게토키에게 서신을 내리셨다는 사자의 말에 "형님이? 내게는 없나!" 해 놓고는 없다는 말에 풀이 죽는다거나 (덧붙여 개인적인 편지라는 말에 또 화들짝) 적장에 대한 지령을 카게토키가 말하자 "...네가 형님께 더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 뿐이야."로 모자라서 형님 때문에 질투해서 꽁해 있었다는 걸 순순히 인정하기까지. OTL;;; (완전히 동인지감의 개그에요)

그리고 요리토모님께 실망. =3= "어디 그래 하는 데까지 해 봐!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를 기대하고 있었건만. (쳇쳇) 그래서는, 제 마음 속의 대마왕인 오다 노부나가님께는 미치지 못한다구요. (...제 꿈이 노히메였단 말입니다. ←...)

마지막까지 연애 느낌은 별로 들지 않았지만, 무난한 전개에 대하기 편한 캐릭터. 무엇보다 CG가 예뻐서 눈이 즐거웠던 루트였습니다. ^^;;

다른 캐릭터들에 대해서.


쓸데없는 사족.

.
2005/07/05 03:52 2005/07/05 03:52
이미 발매된 지 반년이 지난 게임이라, 네타바레를 가리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을 듯 싶습니다만...;; 어쨌든 관련 CG는 자제하겠습니다. 사용된 이미지 아이콘은 '머나먼 시공 속에서 3'의 제작사인 KOEI 에서 제공하는 오피셜 사이트에 수록된 것입니다.
http://www.gamecity.ne.jp/haruka3/

히노에 루트 플레이 감상입니다.


... 이런 느낌이랄까요;;; (팬 분들께는 본의 아니게 험한 꼴을 보여 드려 죄송합니다;; )

처음엔 아무래도, 도저히, 저 말투가 적응이 아니 되어서 "아무 말도 하지 마!! ;ㅁ;"거리고 다녔는데, '하긴, 내가 아니라 노조미는 예쁘지.'_'' 라고 생각하다가, 최후로는 장미꽃 위에 올리브유로 이슬을 얹은 듯한 말투에도 중독되고 말았습니다. orz 응, 히메기미가 내 이름인가봐. 성은 미코고. 다음엔 그걸로 지어볼까나... -3-

사실, 다시 플레이해도 문장 하나 하나가 감당이 아니되어서 대체 얘를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했었습니다. orz 그렇잖아도 두렵던 녀석이 무려 2장에서부터 출연. 게다가 4장에서... 너였냐!!! 실컷, 죽도록 돌아다녔더니...... orz (게다가 난 네가 다른 애 루트에선 끝까지 모른 척 했던 일도 기억하고 있다아아아...!!!) 그래, 멋있으면 다냐; 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넘어간 건 다른 쪽에서였어요.

아주, 입에 모터 달린 듯 말이 너무 술술 나오길래 중간중간 태클을 걸었는데... 너무나 잘 빠져나가십니다; 몇장에서였던가, 주인공을 구하려다 자신도 위기에 빠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탈출했을 때... '멋지다 히노에군, 고마워' 하려다가 마음을 바꿔서 '...바보' 해 줬습니다. (이건 부끄러워하는 거라 좀 맘에 걸렸지만.)

바보가 아니라 책사라고 해 주면 좋겠는데, 라더군요. 그러고는.

▲ .... 랍니다. 저는 이 순간, "그래 네가 이겼다... OTL" 하고 패배를 시인하였습니다.

この世のどんな姫君より大切にするぜ?
オレはお前を選ぶ。ね、望美。オレの女になりなよ。
이 세상 어떤 공주님보다 소중하게 해 준다니까.
난 너를 택했어. 노조미, 내 여자가 될 거지?
또 조용히 먼산. '내 여자가 되어라'가 멋있게, 아니 적어도 작품 내에서 멋있다고 여겨지게 쓰이는 건 패왕애인 같은 만화에서만인 줄 알았는데;;

토모모리와 서로 자랑질하는 대사는 또 예술입니다. orz
戦場しか知らないお前には想像つかないような、可愛い面ならいってるぜ。
お前こそ、この女が敵になった時の味を知らないだろう?
전장밖에 모르는 너는 상상도 못할 귀여운 얼굴이라면 (본 적) 있어.
너야말로, 이 여자가 적이 될 때의 맛을 모르겠지?
...이것봐들; 나는 여기 있다니까...

그리고 엔딩에서는 신부에게 이미 시 한 편을 바치는 히노에군. 어쩔 수 없는 플레이보이 스타일이긴 하지만, 진지하고, 강하고, 멋집니다. 열일곱으로 보이지가 않아요. =_=; 나중에 다른 루트를 플레이 해 보고서야 안 것이지만, 이 쪽 루트는 한 편의 꿈과 같은 진행입니다. 실제 역사와는 전혀 상관 없이 쿠마노 수군의 힘으로 헤이케를 이기고, 그의 연인으로서 모험과 사랑의 말들이 가득한 시나리오.

소녀의 꿈이라는 느낌? 무척 즐겁게 플레이했고, 히노에군도 좋아졌습니다. ^^ (막판에는 '사랑의 불꽃이 날개가 된다; 恋の炎が翼となるぜ!'를 입 밖으로 함께 외치며 필살기를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좌절..;; )

쿠로 루트 플레이 감상입니다.

뭐랄까...;;

... 이런 느낌? =_=;;

그러니까, 녀석이 그 문제의 미나모토 요시츠네 (=미나모토노 쿠로 요시츠네, 샤나오, 우시와카마루)라는 걸 알았을 때에 각오는 했었지만;; 토사구팽이라고, 나중엔 제거당할 상황에서도 꿋꿋이 형님을 찾더군요. OTL;; 그 울먹이는 아니우에가 얼마나 처절한지... 세키 토모카즈님이 그동안 쌓은 형님 찾기 내공의 진면모를 보이시는 듯; 인상대로의 캐릭터였습니다. 도련님, 열혈, 정의, 직선적, 장수로서의 매력, 브라콘.

CG라든가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는 혹평을 들었던 터라, 별 기대 없이 시작했더니 사람 얼굴이 찐빵이니 감자가 되는 애니메이션에서도 그냥 으하하 웃으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공략집 안 보고 해 보려고 했더니 도저히 루트 진입이 안 되더라구요;; 몇시간을 삽질한 끝에, 아츠모리 구출 당시, 쿠로가 반대하고 사라진 후 벤케이의 힘을 빌리지 말아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_- 그리고 이후 쿠로와 함께 습걱을 성공시켜야 하고. 무려 마사오미 만나는 간장에까지 진입하셔야 하고... =_=;;; (덕분에 다른 하치요들과 관계만 쑥쑥...)

음... 그래도; 기대한 것이 '다정한 연인'보다는 '동료'였던 캐릭터라서, 그에게 인정 받고 함께 전투에서 이겨 나가는 건 꽤 재미있었습니다. ^^ 실제 역사로 전해지는 내용과 미묘하게 다른 부분들도 즐거웠구요. 때때로 부끄럼 탈 때에는 또 그대로 귀여웠고. 6~7장 즈음에는 저도 모르게 이미 눈으로 계속 쿠로를 쫓고 있었기 때문에 데이트 사건(;)에서 노조미의 감정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제가 노조미라면, 요시츠네를 겐지에서, 가마쿠라에서 빼내 오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로는 엔딩도 좋....... 았다고 마음 편하게 말하기에는, 어느 날 집 나갔던 딸이 이상한 옷을 입고 머리카락이 사방으로 뒤얽힌 남자 손을 잡고 돌아오더라...라면 괜찮은... 걸까요... 정말로;;;

게임 시스템에 대한 찬사


다른 캐릭터들에 대해.



이제 남은 공략 예정 캐릭터는 유즈루, 벤케이, 사쿠. 그리고 아마도 마사오미. (어쩌다가 3년이 흘렀고, 어쩌다가 그렇게 된 건지 궁금해졌어요...orz)
2005/06/26 18:35 2005/06/26 18:35
사실은 두번째 플레이 노트는 쓸 생각이 없었습니다만; 친구 모 양의 말도 있고 하니 짧게나마 남겨 둡니다. 곧 다음 포스팅을 해야죠. ^^;;

프린세스 메이커는... 타겟으로 한 것이, 오프닝에 나오는 '전혀 정이 안 가는' 남자애 3인방과 큐브였습니다...;; 사실은 이것만도 시간이 꽤 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무시무시하게 낮아진 난이도에 힘입어 바로아 엔딩을 제외하고는 쉽게 볼 수 있었어요.

세번째, 전사 엔딩


네번째, 가수 엔딩


다섯번째, 큐브 엔딩.


여섯번째, 아버지와 결혼.


일곱번째, 바로아(마계왕자)와 결혼하는 엔딩.


여덟번째, 리(드래곤 유스)와 결혼하는 엔딩.


그 외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것은 오크 상인과 결혼이라든가(...) 마을의 부자 조연인 크라이스와 결혼이라든가(...) 지만 컨트롤 키 위에 핸드폰 올려놓기도 이제 지쳤어요... orz;;

a님의 조언을 따라, 일단 첫주 플레이 끝낸 하루카3 에서 캐릭터들에 대한 지금의 관점입니다. 1주차는 프롤로그라고 밖에는 표현이 안 되네요;; 1의 기억이 남아서인지, 처음에는 이야기의 많은 부분이 자세히 나오지 않는다더니 그 때문인지, 무척 짧다는 느낌이었습니다. ^^;;

캐릭터별 중얼중얼(?)


현재 제 안에서 호감도가 높은 캐릭터는 사쿠, 백룡, 유즈루, 벤케이, 쿠로입니다. 그리고 첫 시공 덮어쓰기는 히노에 루트로 가고 있는 중. :) (다행히도 가이드북을 사서, 편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 5장에 가서 덮어쓴 후 다시 2장이라니.. 저 그냥 하라고 했으면 손도 못 댔겠어요..; )
2005/06/20 06:10 2005/06/20 06:10

windwiz의 게임 잡담 blog입니다. by windwiz

공지사항

카테고리

전체 (105)
FreeTalk (35)
PC game (21)
Playstatin game (34)
Arcade game (3)
Online game (10)
Portable game (0)
BL novels+comics (1)

글 보관함

달력

«   2010/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